바나나 칼로리 효능

바나나(Banana)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그 기원은 동남아시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바나나는 약 8000년 전부터 5000년 전 사이에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재배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인도, 필리핀, 중국, 아프리카 등으로 퍼져나가면서 재배가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인도에서는 고대 산스크리트어인 베다에서 바나나를 '바라다'라고 부르며 중요한 식물로 여겼습니다.

그 후 바나나는 아랍 상인들과 이슬람화를 통해 아프리카로 전파되었고, 15세기에는 포르투갈인들에 의해 카나리아 제도로 가져와졌습니다. 그리고 16세기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탐험가들에 의해 중남미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 바나나는 미국으로 수출되기 시작했으며, 이 시기부터 바나나는 세계적인 과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럭셔리 상품으로 취급되었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대량 생산과 냉장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일반인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나나 재배에는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나나는 번식을 위해 씨앗을 만들지 않으므로, 새로운 바나나나무는 기존 나무의 새싹을 이용하여 번식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바나나는 유전적 다양성이 거의 없어, 병해충에 매우 취약합니다. 이런 이유로 1950년대에 주로 재배되던 '그로스 미셀' 품종은 바나나 판자병에 의해 대부분 멸종되었고, 현재는 '카벤디시' 품종이 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목차(content)

 

 

1. 바나나 칼로리.

 

바나나 1개의 칼로리는 약 89~95kcal입니다. 하지만 크기와 숙성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크기	무게	칼로리	탄수화물	식이섬유
중간 크기	125g	105kcal	27g	3g
작은 크기	100g	89kcal	23g	2.6g
큰 크기	150g	128kcal	32g	3.9g

 

또한, 덜 익은 바나나보다 익은 바나나가 더 달고 칼로리가 높습니다.

- 덜 익은 바나나 : 89kcal
- 익은 바나나 : 95kcal
- 매우 익은 바나나 : 105kcal

칼로리 외에도 바나나는 고단백질 식품이 아니지만, 약 1-2g의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또한, 식이섬유도 약 3g 정도 포함되어 있어 소화를 돕고 포만감을 줄 수 있습니다.

 

 

2. 바나나 효능.

 

바나나는 단순한 과일 이상의 존재입니다. 풍부한 영양소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갖춘 바나나는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1) 심장 건강 :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여 고혈압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칼륨은 나트륨의 흡수를 줄이고 혈액관의 벽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여 혈압을 정상화하는데 기여합니다.

2) 소화기 건강 :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또한, 바나나에는 '프락토올리고당'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장내 유익균의 생장을 촉진하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에너지 공급 : 바나나는 탄수화물이 풍부하여 운동 전후나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특히,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간단한 탄수화물인 당류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 뇌 건강 : 바나나에는 뇌 건강과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B6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B6는 신경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노화 방지 : 바나나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6) 체중 관리 :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므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우울감 개선 :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 전달물질의 전구물질로, 세로토닌은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8) 빈혈 예방 및 혈액 순환 개선 : 바나나에는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칼륨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9) 수면 개선 : 바나나에는 마그네슘과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숙면을 유도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바나나는 당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섭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 등은 섭취량과 타이밍을 잘 조절해야 하며 덜 익은 바나나는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3. 바나나 보관방법.

 

바나나는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과일이지만, 익는 속도가 빠르고 보관 방법이 잘못되면 금방 상할 수 있습니다. 오래 보관하는 핵심은 에틸렌 가스 차단과 적절한 온도 관리입니다.

1) 에틸렌 가스 차단.

-꼭지 잘라내기: 바나나 줄기에는 에틸렌 가스를 생성하는 호르몬이 존재합니다. 꼭지를 잘라내면 에틸렌 가스 생성을 줄여 익는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습니다.

-개별 포장: 바나나를 낱개씩 신문지나 랩으로 포장하면 서로 닿는 것을 방지하여 에틸렌 가스가 다른 바나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밀폐 용기 사용: 바나나를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에틸렌 가스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여 익는 속도를 더욱 느리게 할 수 있습니다.

2) 적절한 온도 관리.

-상온 보관: 바나나를 18~21℃의 상온에서 보관하면 익는 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사광선이나 열기가 있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 바나나를 냉장 보관하면 익는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는 과육이 갈색으로 변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할 경우 꼭지를 잘라낸 후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 바나나를 냉동 보관하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겨 냉동용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하면 최대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동한 바나나는 해동 후 스무디나 베이킹 재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3) 바나나 보관 상태 확인 방법.

 

-색깔: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은 익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갈색 반점이 생기거나 과육이 물러지면 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촉감: 탄력 있고 단단한 바나나가 신선합니다. 부드러워지거나 으깨지는 것은 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냄새: 달콤한 바나나 향이 나는 것은 신선합니다. 새콤하거나 술 냄새가 나는 것은 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